본 전공은 생명의 다양한 현상을 밝히고 이해하며 나아가 인류의 생존과 생명의 존엄성, 그리고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함께 이해하는 분야이다.
생물계전반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세부적으로 생물의 생리조절 및 발생학적인 특성을 연구하는 분야와 생태계의 구조와 기능을 생물학적 입장에서 접근하여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분야 그리고 생물의 진화, 계통 및 생물다양성 보존을 연구하는 분야로 구분된다. 특히 상기의 분야를 바탕으로 생명과학전반에 관한 이론과 실험을 연구 교수하여 현대 산업사회에 기여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함을 그 목표로 삼고 있다.
미래의 산업을 주도할 생명과학은 앞으로 기초학문분야로서 뿐만 아니라 지구의 환경오염문제나 식량 및 에너지 위기, 인류의 질병 등을 극복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분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어떤 공부를 하는가?
생명체의 기본단위인 세포의 구조와 기능에 대하여 알고 생체물질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 대사를 이해한다. 세포에 존재하는 핵산의 구조와 기능, 유전정보의 발현 및 조절기작 등 생명현상을 분자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전과 변이에 대하여 고전적인 방법으로부터 유전자조작을 통한 유용물질의 생산 등 현대적 수준까지 접근한다.
실험데이터를 수집하고 정확히 해석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생물통계학의 분석지식을 습득한다.
또한, 미생물, 식물, 동물의 종개념과 분류 원리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분류체계와 계통에 대하여 기초지식을 함양하여 생물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킨다. 이러한 전문적인 지식을 근거로 하여 식물의 발생, 생리, 형태학을 학습함으로써 식물세포로부터 기관의 형성, 성장과 대사의 기본현상을 이해하고 식물체 고유의 구조와 생활사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식물에 대한 이해는 인간의 생존에 유용한 자원생물을 탐색하여 활용, 자원화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익히는 중요한 부분이다.
동물을 대상으로 하여서는 발생과정에 따른 배우자 형성, 수정, 초기발생, 기관형성 등의 현상을 이해하고 조직, 기관의 구조를 형태학적으로 학습한다. 동물형태학이 진화 및 환경에 대한 적응관계를 포함하여 구조의 이해에 중점을 두었다면 동물생리학은 형태와 연관된 동물의 기능, 즉 소화와 흡수, 배설, 순환, 운동, 조절 등 살아있는 동물체에서 일어나는 생명현상을 강의한다. 또한 거시적인 관점에서 생물과 환경의 상호관계와 영향을 이해하기 위하여 생태학과 환경생물학을 학습하는데, 인간과 환경에 대하여 지금까지 축적된 지식들과 인류 미래에 대한 전망을 토의한다.
특히 해양생물학은 바다의 환경과 생태원리를 이해한 후 수산자원과 관련하여 인류의 장래를 해설할 수 있는 분야이다.
진화생물학은 분자수준에서 인류의 진화에 이르기까지 진화현상을 탐구하며 고생물학을 연구함으로써 지구상에 살았던 생물과 이들의 화석, 절멸원인, 진화계통에 대하여 알아보고 현존하는 종과의 상호관계를 파악한다.
무엇보다도 생물체를 관찰하고 조직을 배양하며 인간에게 유용한 물질의 생산을 연구할 수 있도록 광학 및 전자현미경을 이용할 수 있고 조직배양과 생명공학에 있어 전문지식의 원리와 기술을 습득한다. 이렇게 생물학 제반분야에서 습득한 이론은 그 과학적 현상을 검토하고 실질적인 응용방법을 지속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실험실습 또는 야외실습을 병행한다.